저는 퇴사 후 뭘 할까 고민을 하다 흔치 않은 스포츠에 도전을 해보고 싶어 혼자 세부로 오게 되었습니다

체험 다이빙도 해본적이 없고 수영만 그럭저럭 했던 상태라 막상 오기 3일 전부터 엄청나게 걱정이 되더라고요 ..

더군다나 혼자여서 조금 더 걱정되었던 것 같아요

도착할 때 비행기 지연이 꽤나 많이 되어서 새벽이었는데도 토니 쌤이 픽업 와주셔서 숙소로 편하게 올 수 있었어요 !

숙소는 생각보다 더 넓고 깨끗했어요 혼자 쓰기 아까울 정도 ,,,

한숨 자고 다이빙 교육을 시작했는데요 ! 오전엔 이론교육 동영상을 시청했어요

처음 이론교육이라 했을 땐 안전에 관련된 점만 듣는 줄 알았는데 다이빙 장비, 부력, 안전 등등 여러가지를 알아야하더라고요

다이빙을 처음하다보니 처음엔 그냥 뭐 장비하고 숨 쉴 수 있고 들어가면 되는거지 !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단어도 많고 외워야 할 것도 많고 ...

수영만 하다보니 물 속에 막 길게 머물러 본적이 없었는데 막상 하니까 수영이랑 완전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생각하는 것처럼 몸도 안 따라주고 ,,, 하지만 토니 쌤이 차근차근 반복해서 이해하고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좋았어요

처음 바다로 가서 물 속에 들어가니까 너무 긴장이 되어서 무서웠는데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나중엔 많이 적응했어요 !

쉬운 운동은 아니지만 선생님이 친절하시고 잘 알려주셔서 무서워도 나중엔 누구나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자격증을 취득해서 해외 여행 갈 때마다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