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온지 일주일이 지났네요
몸은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마음은 아직도 세부 바닷가에
남아있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ㅎㅎ

친구의 권유로 같이 해보자고 했지만
사실 조금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물을 좋아하지만 동물을 좀 무서워했기에 ㅎㅎ
혹시라도 물고기들이 나를 위협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교육을 시작했었죠

다 마친 마음은 그런 걱정을 왜했던건가 싶은 마음뿐입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너무 멋있었고요
이론 교육 내용중에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내용은
수중동물이 사람을 위협한다면 그건 자기방어라는 표현이었어요

직접 바다로 들어가보니 그 말이 조화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말이었는지도 깨달았습니다

스킨스쿠버 다이빙은 어떤 도전, 즐거움의 의미도 있겠지만
자연의 조화로움을 직적 체험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요한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이끌어주고 공간을
내어주었던 스컬다이브와 토니강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잔잔했던 제 삶의 시간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 경험이었습니다
다음 다이빙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 만으로 하루가 활기차지고
힘이나는 것 같아요^^

참 만족스러웠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